□ 적용할 것
내가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자.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라고 하신 일을 하고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을 하지 말며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자.
뭘 하든 아주 성실하고 열심히 하자. 미래에 열릴 열매를 기대하며 맡겨주신 시간과 일에 최선을 다하자.
기도하고 있다면 방향을 알려주실 것이다. 그 방향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자.
□ 깨달은 것
미래는 아무도 모른다.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. 내가 미래를 알 수 있을 거라는 착각과 오만함을 버려라.
내가 지금 어려움에 빠진 이유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고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
-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것: 돈을 우상화, 탐심, 허세, 우월감, 근자감, 일과 책임 미루기, 남 탓, 판단질, 교만함, 이기심, 하나님께 묻지 않고 마음대로 결정, 비난, 정죄, 중독, 낭비, 빚지기
-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은 것: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, 겸손, 이웃사랑, 구제, 말씀과 기도 생활, 오래 참음, 절제, 운동, 공부
□ 본 것
세이노의 가르침.
1부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다고 느껴질때
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라
우리는 왜 절망하는 것일까? 미래의 상황을 현재의 처지에 비추어 미 리 계산하기 때문이다. 지금 일류대를 못 다닌다고 해서 10년 후에 성공 하지 못할 것이라고, 지금의 빚을 5년 후에도 못 갚을 것이라고, 지금의 봉급으로는 평생 남들처럼 못 살 것이라고 미리 계산하여 체념한다. 지 금 가난하므로 평생 가난하게 살 것이라고 미리 계산기를 두들겨 대면 서 미래의 삶에 절망적인 번호를 매기고 만다.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.
하지만 지금 상황이 이러저러하므로 5년 후, 10년 후에도 이러저러 할 것이기에 희망이 없다고? 너무 계산이 빠른 것 아닌가? 점쟁이도 자 기 미래는 모르는데 어떻게 감히 신의 영역인 미래를 스스로 투시하고 미리 계산할 수 있다는 말인가.
부자가 되려면 미래 방정식에 지금의 처지를 대입하면 절대, 절대, 절 대, 절대 안 된다. 결코 그런 짓을 하지 말라. 트레인스포팅 게임처럼 우 리에게 달려오는 삶의 번호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. 옛날 춘추전국 시대의 중국에는 논두렁에서 군사를 일으켜 일약 군왕이 된 자가 있는 가 하면, 시장 거리에서 춤추던 무희가 하루아침에 황후가 되는 일도 비 K 일비재하였지 않은가. 노래 〈Don't cry for me Argentina〉의 주인공 에바 페론 역시 술집 종업원에서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지 않았던가.
그렇게나 절망적이었던 내가 부자로 살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. 흔히 이야기하듯 사람 팔자 시간문제이다. 그러므로 미 래를 미리 계산하여 절망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저 이 순간부터 당 신의 미래 언젠가에 무슨 일인가가 새로 일어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지 식을 축적하라. 절대로 '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겠어? 내가 이렇 게 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?' 하는 따위의 생각은 추호도 갖지 말라. 그것 역시 미래 방정식에 현재의 시간을 대입시키는 어리석은 짓 이며, 패자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. 단, 조건이 있 다. 뭘 배우든지 간에, 뭘 하든지 간에, 미친 듯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하여라. 그렇게 할 때에야 비로소 미래는 그 암흑의 빗장을 서서 히 열어 주기 시작할 것이며 조만간 그 빗장 너머에서 비치는 강렬한 태 양빛 아래에서 당신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.
신문에 칼럼을 기고할 당시, 절망감이 가득 찬 독자로부터 메일을 계 속해서 받았다. 이른바 괜찮다는 대학의 인문학과를 나왔지만 이혼하여 혼자가 된 상태에서 뚜렷한 기술이나 직업도 없는 삼십 대 초의 독자였 다. 그저 막연한 생각으로 약대나 한의대에 다시 가려고 하였지만 실패 하였고, 중고생을 부업 삼아 가르치며 모은 얼마 안 되는 돈마저 주식투 자로 다 날렸지만 몰락한 집안을 이끌어 가야 하는 처지였다. 답변 메일 에서 나는 생각의 전환을 강조하면서, 부업 삼아 하던 과외 일에 미칠 것을 권유하며 프로가 되는 법을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알려 주었고 그 독자는 내 지시대로 하겠다고 하였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즉각 내 말대로 하지 않고 계속 머뭇거리면 서 내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다. 하지만 그의 질문들은 정확히 표현하 면 궁금한 점들이 아니라 안달이었고, '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과연 세이노 말처럼 될까' 하는 끊임없는 의심이었다. 왜 사람들은 내가 이미 실제로 경험한 것을 말해 주는데도 믿지를 못할까? 정말 이러한 의심은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 성이다.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 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(유대경전에 나오는 말인데 정말 진리이다).
미래를 미리 계산부터 해 보려는 그의 태도에 나는 짜증을 엄청 냈으 며 결국 그는 내가 제시한 방법론을 받아들였다. 1년이 지나자 그의 예 금액은 수천만 원이 되었다. 그리고 다시 1년이 채 못 돼서 그 금액은 2 억 원이 되었고 거기서 다시 6개월여가 지나자 그가 내게 보고한 예금 액은 3억 원에 달하였다. 물론 내가 아주 약간의 재테크 조언을 해 주기 도 했지만 그는 더 이상 내 조언들을 의심하지 않았다(그 조언 중 하나가 '건강 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?'에 나온다).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? 그 독자의 프라이버시와 세무서 때문에 안 된다. 내가 꾸며 낸 이야기 아니냐고? 야, 이 닭대가리야!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한두 명인 줄 아느냐? 쯧쯧.
덧붙여, 나는 마블 영화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〈다크 나이트 라이 즈〉에 나오는 명장면을 기억한다. 지하 동굴 감옥에서 웨인이 빠져나오려 고 몸에 밧줄을 묶고 벽을 타고 기어 올라가는 장면 말이다. 마지막 단계는 꽤 거리가 먼 곳의 돌을 잡아야 하는 것. 그것을 못 잡으면 떨어져 죽는다.
이미 웨인은 밧줄을 몸에 묶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바 있다. 하지만 깨닫 는다. 밧줄을 몸에 묶는 것 자체가 실패하여 떨어져 죽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 문이라는 것. 최후에 웨인은 밧줄 없이 맨몸으로 오르기 시작한다. 그리고 성 공한다. 스크래치하라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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